2.5톤 규모의 이사는 단순히 짐이 많은 것을 넘어, 소파나 4도어 냉장고처럼 까다로운 포장 기술을 요구하는 큰 짐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짐들은 어떻게 안전하게 옮겨질까요?
최근 1톤 용달 트럭 2대와 전문 인력 3명이 투입되었던 수원 용달이사 현장 사례를 통해, 부피가 크고 다루기 어려운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문가들이 어떻게 안전하게 포장하고 운반하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보여드립니다.
1. 맞춤 커버가 없을 때: 5분할 대형 소파 포장법
이번 현장의 가장 큰 과제는 5개로 분리되는 대형 소파였습니다. 맞춤형 전용 커버가 없는 상황에서, 저희는 보유한 모든 포장 자재를 동원해 완벽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세탁기, 냉장고, 서랍장용 커버 등 형태가 다른 커버들을 우선적으로 씌워 1차 보호막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모든 면을 덮을 수 없기에, 커버로 감싸지 못한 부분은 스트레치 랩(랩)을 여러 겹 감아 오염과 흠집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꺼운 카펫 원단을 덧대어 3중으로 보호함으로써, 운반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충격에도 대비했습니다.
2. 단순한 재설치를 넘어선 디테일: 세탁기와 건조기
새집에서의 가전 설치는 단순히 원래대로 조립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저희는 광교의 기존 집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때, 받침대 틈새가 좁아 사용이 불편해 보였던 점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수원의 새집인 구운동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고려하여 받침대 높이를 이전보다 한 단계 높여서 설치해드렸습니다. 또한 건조기의 무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연결 부분을 더욱 단단히 조립하여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3. 공간까지 계산하는 냉장고 운반 및 배치
4도어 냉장고처럼 부피가 큰 가전은 문을 분리하여 옮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문짝은 두꺼운 카펫으로 감싼 뒤 전용 박스에 담아 파손 위험을 최소화하고, 본체는 안전하게 포장하여 용달차에 싣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새집에서의 배치입니다. 냉장고를 지정된 위치에 그냥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었을 때 양쪽 벽이나 다른 가구에 걸리지 않는지 동선까지 완벽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저희는 문이 끝까지 활짝 열릴 수 있는 최적의 중앙 위치를 찾아 정확하게 설치해드렸습니다.
4. 남은 짐들과 마무리
침대 매트리스는 전용 커버를 사용해 깔끔하게 옮기고, 서랍장은 소파 포장에 커버를 사용했기 때문에 랩과 카펫으로 안전하게 포장했습니다. 50인치 벽걸이 TV를 안전하게 떼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큰 짐 포장을 마친 뒤, 생활용품들을 상자에 담아 2.5톤 분량의 모든 짐을 용달차에 실었습니다.
수원 새집에 도착해서는 리프트를 이용해 짐을 신속하게 올리고, 가구 배치 후 고객님께서 요청하신 가구 철심 조립까지 도와드리며 모든 작업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이사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각 품목의 특성을 이해하고 최적의 방법으로 포장하고 배치하는 전문성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