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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꿀팁
원룸이사 꿀팁 8가지! 비용 절약부터 파손 대처, 업체 선정까지
2025.07.19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사 경험이 많지 않아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핵심 정보만 알아두면 비용을 절약하고 만족스러운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룸이사 실전 꿀팁 8가지를 소개합니다.

1. 짐이 애매하게 1톤을 넘을 때 대처법

원룸이사는 보통 1톤 트럭으로 진행되지만, 짐이 애매하게 1.2톤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불필요한 짐을 미리 버리거나 줄여 1톤에 맞추는 것입니다. 만약 짐을 줄이기 어렵다면, **뚜껑이 있는 '탑차'**를 요청하세요. 뚜껑이 없는 일반 카고 트럭보다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어 추가 차량 없이 이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업체와 상담 시 '1톤 기준 가격'과 '짐이 초과될 경우의 가격' 두 가지 견적을 모두 받아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손 없는 날' 이사, 정말 비쌀까?

'손 없는 날'이나 월말은 이사 성수기로 알려져 비용이 비쌀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원룸이사는 대규모 가정이사와 달라서 가격 상승 폭이 크지 않습니다. 초성수기가 아니라면 보통 10% 내외로 오르는데, 2030만 원대인 원룸이사 비용을 고려하면 23만 원 정도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이사 날짜 변경이 어렵다면, 비용 걱정은 크게 하지 마시고 계획대로 진행하셔도 괜찮습니다.

3. 이삿짐 파손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원룸이사 업체는 대부분 적재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사 중 물건이 파손되었다면, 화부터 내기보다는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업체 측에서도 방어적으로 나와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사장님을 믿고 맡겼는데 이런 일이 생겨 속상하네요.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주실 수 있을까요?" 와 같이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물어보고, 보상에 대한 확답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4. 이사 박스, 최소 이틀 전에는 받아두세요

이사 전날 박스를 받으면 갑작스러운 약속이나 야근으로 짐을 하나도 싸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계약서 작성 시 '이사 3일 전 박스 전달'을 명시하고 요청하세요. 업체 사정으로 하루 늦어지더라도 이사 이틀 전에는 박스를 받을 수 있어, 하루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하게 짐을 포장할 수 있습니다.

5. 장거리 원룸이사, 이틀에 걸쳐 편안하게 하는 법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등 장거리 원룸이사를 하루 만에 끝내려고 하면, 교통체증이라도 만나는 날엔 저녁 늦게까지 짐 정리를 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 기사 모두 지치지 않으려면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1일 차 (이사 전날): 저녁에 업체가 방문해 모든 짐을 트럭에 미리 실어 둡니다.
  • 2일 차 (이사 당일): 다음 날 아침 바로 출발해, 도착지에서 오후 2~3시쯤 만나 여유롭게 짐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른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 없이 훨씬 편안한 이사가 가능합니다.

6. 최저가 이사 업체를 찾고 싶다면?

비용 절약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의 '지식iN' 서비스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에는 수많은 업체가 활동하고 있어 매우 저렴한 비용의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품질은 보장되기 어려우므로 가격 외 다른 요소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7. 실력 좋은 반포장 이사 업체 고르는 '질문'의 기술

원룸이사는 반포장 이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력 좋은 업체를 고르려면, 처음부터 "반포장 이사 얼마예요?"라고 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포장이사도 가능한가요? 포장이사 비용은 얼마인가요?" 라고 질문해 포장이사 가능 여부와 비용을 확인하세요.

그 후에 "역시 반포장 이사가 나을 것 같은데, 반포장 이사 비용은 얼마인가요?"라고 물어보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장이사를 능숙하게 하는 업체는 기본적인 포장 기술과 정리 노하우가 더 뛰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같은 반포장 이사라도 서비스 품질이 더 좋을 가능성이 큽니다.

8. 이사 후 짐 정리 두 번 하지 않는 방법

이사가 끝난 후 다시 짐 정리를 하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반드시 새집에서 이사 업체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사무소 방문 등 외부 업무는 이사 정리가 모두 끝난 후에 가도 늦지 않습니다.

새집에서 "이쪽 찬장에 있던 건 위 칸에 놓아주세요", "이 방은 옷장이 작으니 이렇게 정리해주세요" 와 같이 구체적으로 위치를 지정하고 지시해야 합니다. 고객이 자리를 비우면 업체는 임의로 짐을 배치할 수밖에 없고, 결국 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