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나 원룸, 소형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경우, '용달이사'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만큼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실제 안양시 비산동에서 호계동으로 진행된 1톤 용달이사 사례를 통해, 전문 업체가 어떤 과정으로 꼼꼼하게 이사를 진행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단계: 포장 및 폐기물 처리

이사의 시작은 포장입니다. 전문적인 이사 업체는 단순히 짐을 싸는 것을 넘어, 물건의 특성과 고객의 편의까지 고려합니다.

• 의류 포장: 고객이 비닐에 담아둔 옷은 물론, 옷장에 걸린 옷들도 구김이 최소화되도록 전용 박스에 비닐을 깔고 차곡차곡 포장합니다. 이는 이사 후 다시 다림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 주방용품 포장: 깨지기 쉬운 그릇이나 컵은 위생적인 1회용 에어캡(뽁뽁이)으로 개별 포장하여 파손 위험을 차단합니다. 여러 번 재사용한 카펫이나 담요보다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 폐가구 처리: 이사 시 나오는 대형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합니다. 이번 사례의 장롱처럼 높고 무거운 가구는 무리하게 옮기다간 바닥이나 벽에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구를 안전하게 분해한 뒤 밖으로 빼내어 다른 곳에 피해가 없도록 처리합니다.

2단계: 특수 화물(가구/가전) 운반 노하우

이사 과정에서는 까다로운 물건들을 다뤄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업체의 경험과 노하우가 빛을 발합니다.

• 유리 테이블: 상판 유리가 있는 테이블은 파손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리가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한 후, 에어캡과 전용 원단으로 이중 포장하여 충격에 대비합니다. 또한, 차량에 실을 때는 다른 짐에 눌리지 않도록 가장 윗부분에 안전하게 적재합니다.
• 좁은 공간 속 세탁기: 세탁실 문이 좁아 세탁기가 겨우 들어가는 경우, 포장을 먼저 하면 밖으로 빼낼 수 없습니다. 이런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면, 세탁기를 먼저 주방 등 넓은 공간으로 이동시킨 후, 그곳에서 안전하게 포장하여 운반합니다.

3단계: 상차 및 새집 보호 작업

모든 짐의 포장이 끝나면 트럭에 짐을 싣습니다. 박스처럼 네모반듯한 짐부터 차곡차곡 쌓아 운송 중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집에 도착하면, 짐을 옮기기 전 바닥 보호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입주 청소가 완료된 집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전문 업체는 항상 1회용 덧신을 착용하고, 현관부터 방 안까지 바닥 보호재(깔판)를 설치하여 소중한 새집에 흠집이나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4단계: 짐 정리 및 마무리

고객이 원하는 위치에 가구와 가전을 배치하는 것으로 이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섭니다.
이번 안양 이사에서는 고객의 요청으로 욕실 타일 벽에 선반을 설치해 드리는 추가 작업이 있었습니다. 타일은 잘못 뚫으면 깨질 수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타일 뒷면이 비어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전문가용 드릴로 안전하게 타공하여 선반을 달아드렸습니다.

이처럼 믿을 수 있는 업체는 계약된 내용 외에도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 드리려 노력합니다. 안양 지역에서 용달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렇게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업체를 선택하여 만족스러운 이사를 경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