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꿀팁
소형이사, 벽걸이 TV 설치부터 대형가전 포장, 비용 절약 팁까지 총정리
2025.07.22
'소형이사'는 원룸이나 투룸처럼 짐이 적어 간단하게 보이지만, 성공적인 이사를 위해서는 의외로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실제 1톤 트럭 2대를 이용한 소형이사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부터 비용을 아끼는 꿀팁까지 A to Z를 알려드립니다.
1. 단순 운반을 넘어선 '전문 작업', 미리 요청해야 합니다
이사 업체가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래 두 가지는 전문 기술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문의하고 요청해야 합니다.
- 벽걸이 TV 설치: 단순히 벽에 거는 것이 아니라, 수평을 정확히 맞추고 벽면 재질에 맞는 강력한 드릴로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모든 기사님이 관련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것은 아니므로, 이사를 맡길 때 TV 설치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 리프트 차량 사용: 옷장, 양문형 냉장고 등 무겁고 부피가 큰 짐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옮기기 어렵다면 리프트 차량이 필요합니다. 이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며, 특히 이사 성수기에는 차량 예약이 어려우니 미리 업체와 협의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형 가전·가구, 어떻게 포장해야 안전할까요?
고가의 가전이나 아끼는 가구는 포장 방식이 이사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 전용 커버 활용: 양문형 냉장고는 본체와 문짝 2개를 각각 전용 커버로 감싸면 운송 중 발생하는 흠집이나 충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옷장이나 소파 등 부피가 큰 가구도 마찬가지입니다.
- 바닥 보강 작업: 새집 마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무거운 짐을 옮기기 전 바닥에 두꺼운 보강재를 까는 것은 기본입니다. 단, 이사 나가는 집의 경우, 다음 세입자가 인테리어 공사를 할 예정이라 바닥 손상에 동의한다면 이 과정은 생략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도 중요합니다.
3. 이사 비용을 아끼는 현실적인 꿀팁
- 직접 포장하기: 이사 업체로부터 박스나 바구니를 미리 받아, 깨지지 않는 옷이나 책, 생활용품 등을 직접 포장해두면 '반포장이사'나 '일반이사'로 진행하여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짐 양 소통: "짐이 많지 않아요"라고 추상적으로 말하기보다, 포장된 박스 개수와 가구 목록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당일 예상보다 짐이 많으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작업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4. 주방 짐, 효율적으로 싸는 법
주방에는 깨지기 쉬운 그릇부터 냉장고 음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짐이 있습니다.
- 파손 위험 물품: 유리그릇, 접시 등은 에어캡(뽁뽁이)으로 개별 포장합니다.
- 일반 용품: 플라스틱 용기나 냄비 등은 상자 안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틈새 없이 빽빽하게 담습니다.
- 음식물: 변질 우려가 있는 냉장·냉동 식품은 아이스박스에 따로 담아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소형이사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곳만 찾기보다, 위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는 전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새 출발을 위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OTHER POST
